[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김 부총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은 정부 전망인 2.6%를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취임한 김 부총리가 올해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5일 정부는 11조2천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며 올해 성장률이 0.2%포인트 올라가는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정부가 내놓을 새 정부 경제정책에서 성장률을 상향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부총리는 이날 "현재 흐름을 지속하면서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충실히 집행되면 경제성장률이 상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추경 발표에서 당시 후보자 시절이었던 김 부총리는 성장률 상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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