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미얀마에 여의도 크기 산업단지 수출
LH, 미얀마에 여의도 크기 산업단지 수출
  • 윤중현 기자
  • 승인 2017.06.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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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얀마에 여의도 면적 크기의 산업단지를 수출한다. (자료=LH)

[화이트페이퍼=윤중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얀마에 여의도 면적 크기의 산업단지를 수출한다.

LH는 제주도 서귀포 켄싱턴호텔에서 미얀마 건설부와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합의각서 체결에는 LH컨소시엄 구성사인 글로벌세아㈜, 중소기업중앙회, 수출입은행도 참여했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여의도 면적(290만㎡)과 비슷한 237만㎡ 규모로,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시에서 북측에서 10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미얀마 내 유일한 양곤~네피도~만달레이 고속도로와 인접하며 공항까지 30분, 항구까지는 1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체결로 양국은 LH와 태광비나, 글로벌 세아, 미얀마 건설부가 참여하는 합작투자회사(SPC)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미얀마 정부는 앞으로 설립될 합작회사에 토지를 현물출자하고, 진입도로·전력·용수 등 외부인프라를 설치하는 등 산업단지 가격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LH 사장은 "LH의 산업단지 개발 경험을 살려 우리 기업의 미얀마 진출을 지원하고 한-미얀마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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