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부동산 투기, 좌시하지 않겠다…일부지역 과열현상"
김동연 부총리, "부동산 투기, 좌시하지 않겠다…일부지역 과열현상"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6.13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나와 여야 의원들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등 부동산 시장 이상 과열 현상 면밀히 주시고 있다며 부동산 투기에 대한 경고를 보냈다.

1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서울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부동산시장 투기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불법, 탈법 행위 근절을 위해 부동산 시장 관계기관 합동 점검 중"이라며 "과열 현상이 일어나는 모든 지역에 대해 불법 행위 적발시 엄단하는 원칙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또 "투기는 근절하되 실수요자 피해가 없도록 거래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며 "관계부처에서 이른 시일 안에 안정화 대책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미국의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우려하고, 모든 부처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빠른 통과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김 부총리는 "빚을 내지 않고 시급한 일자리 시장에 대한 역할을 위해 추경안을 내놨다"며 "모든 부처가 힘을 합쳐 추경안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통과되면 실제로 일자리가 추경을 통해 현장 성과로 이어지도록 집행에 만전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코앞으로 다가온 미 금리인상에 대한 대응 방안도 밝혔다. 김 부총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대내외 시장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내부 계획에 따라 시장안정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 참석한 장·차관들에게는 "새 장관이 지명된 부처도 있고 지명이 안된 부처도 있지만 경제 현안은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고 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