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9월 별도 법인 출발... 롯데쇼핑의 자회사로
'롯데시네마' 9월 별도 법인 출발... 롯데쇼핑의 자회사로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6.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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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시네마가 롯데쇼핑에서 분할돼 9월부터 독립 법인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롯데시네마)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롯데쇼핑의 시네마사업본부가 9월부터 별도 법인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9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정기이사회에서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를 독자 법인인 '롯데시네마 주식회사'로 분할하는 내용의 안건을 승인했다. 

분할은 롯데쇼핑이 시네마 사업부 순자산을 영업 양도(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롯데쇼핑은 롯데시네마 주식회사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

롯데쇼핑은 현재 백화점, 마트, 슈퍼, 헬스앤뷰티스토어의 4개 유통 사업 부문과 서비스 사업부인 롯데시네마로 구성돼있다. 유통과 서비스 사업 분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법인 분리를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롯데시네마의 국내 사업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매출 6000억원대, 영업이익 400억원에 달한다"며 "롯데시네마의 가치가 재평가 되면 롯데쇼핑의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2009년 식품사업본부와 크리스피 크림 도넛츠(KKD)의 2개 사업본부를 분할한바 있다. 식품사업본부는 롯데푸드(당시 롯데삼강)로 크리스피크림 도넛츠(KKD)는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신설법인 롯데KKD로 분리돼 2010년 롯데리아에 합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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