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연이은 신규출점 난황... 새정부 이후 반발 거세져
신세계 연이은 신규출점 난황... 새정부 이후 반발 거세져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6.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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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가 새정부 출범 이후 연달아 신세계 몰과 노브랜드 매장 등의 출점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신세계가 복합 쇼핑몰과 노브랜드 매장 신규 출점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신사업추진에 애를 먹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이 최근 골목 상권 보호 이슈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며 신규 매장 출점에 난황을 겪고 있다.

지난달 신세계는 2년 여간 공들여 추진한 부천시의 복합쇼핑몰 신규입점을 무기한 연기 요청했다. 새정부 출범이후 인근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이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갈등이 해소될 때까지 기다리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전문 매장 역시 지난달 잇달아 출점에 실패했다. 인천 금곡점 입점 계획이 철회되었고 연달아 광주 치평점 사업 역시 무산됐다. 노브랜드의 매장 수를 늘리겠다는 신세계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새정부 출범 이후 첫 복합쇼핑몰 영업 등록을 앞둔 이마트타운 부산 연산점 역시 현재까지 중소상인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부산 지역 인근 중소상인들은 이마트 규탄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현재 이마트가 부산에만 이마트타운 3곳과 수십 곳의 노브랜드 매장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마트타운 연산점 입점을 반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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