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초호황' 역대 최고 수출... 5월 수출 1년새 13.4% 상승
반도체 '초호황' 역대 최고 수출... 5월 수출 1년새 13.4% 상승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6.01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반도체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5월 전체 수출액이 13.4% 상승했다. (사진=pixabay)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반도체산업 호황으로 5월 수출이 전년대비 13.4% 상승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45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59억달러다. 

특히 지난해 11월 2.3% 반등한 이후 7개월 연속 올랐고, 특히 올해 들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반도체가 사상 최대 수출기록을 세우며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반도체(79억9000만달러)와 SSD(반도체 기반 저장매체·4억4000만달러) 수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7억2000만달러) 역시 역대 2위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컴퓨터, 철강, 석유제품, 석유화학, 일반기계, 선박, 자동차 품목도 수출 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모두 선전했다. 무선통신기기와 가전, 자동차부품, 섬유 등 4개 품목은 수요 감소 등으로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늘었다. 특히 중국 수출은 사드 여파에도 전년 대비 7.5% 증가, 7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자동차 및 부품 수출 감소로 전년 대비 1.9% 줄었다. 중동 지역 역시 수출량이 2.8% 줄었다.

산업부는 "4월(24.1%)에 비해 수출증가율은 다소 하락했으나 이는 조업일수 감소, 4월 대비 선박 수출금액 감소에 따른 것으로 선박제외 일평균 수출이 전월대비 증가하는 등 수출 증가 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