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로드맵' 6월 발표…하반기에는 공무원 1만여명 추가 채용
'일자리 로드맵' 6월 발표…하반기에는 공무원 1만여명 추가 채용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5.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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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기획재정부의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한주 분과위원장, 김진표 위원장, 박광온 자문위원.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기획재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에서 8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한 것의 후속조치로 6월 말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마련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1만여명의 공공부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한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재부가 가능한 6월 말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기재부를 시작으로 3일간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기재부 업무보고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로 소득을 늘리고 소비 등 내수를 활성화해 성장으로 이어지는 '소득주도 성장'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표 국정기획위 위원장은 "고용 없는 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의 초점을 좋은 일자리 창출에 맞춰야 한다"며 "하지만 정책이 실제 일자리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일정 정도 기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모범 고용주로서 공공부문에서부터 일자리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당장 추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재정계획수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TF 단장은 윤호중 국정기획위 기획분과위원장이 맡는다. 실무인력은 기획분과와 경제 1·2분과 소속 전문위원으로 구성한다.

박 대변인은 "재정계획수립 TF는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재원소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뒷받침할 재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각 분과위원회와 재정개혁 및 효율적 공약 추진 방안을 협의해 감으로써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방안 마련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공무원 인력을 추가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충원될 곳은 주로 안전, 경찰, 소방, 교사 등 사회복지 분야 관련 공무원이 대상이다.

박 대변인은 “"당초 계획에 더해 약 1만2000명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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