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순이익 24% 증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보험사 순이익 24% 증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5.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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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1분기 보험사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의 '2017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1~3월 순이익은 2조77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5442억원) 증가했다. 분기 기준 2005년 2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먼저,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2.8%(2972억원)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에서 손익이 1490억원 개선됐고, 부동산처분 이익이 2575억원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자동차보험에서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역대 두번째이다. 자동차보험 제도개선으로 손해율이 82.2%에서 78.0%까지 떨어졌다.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470억원(18.6%) 증가한 1조5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의 호조에 따라 배당수익이 2279억원 늘어나고 투자영업이익이 2747억원 증가해서다.

아울러, 보험사의 매출에 해당하는 수입보험료는 1분기 47조7082억원으로, 전년 보다 2677억원(0.6%)이 증가했으며, 보험사의 총자산은 1048조8922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7.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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