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가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 주의를 요한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이 2015년보다 9.7% 증가한 7185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보험사기액도 같은 기간 870만원으로 11.5% 증가했다.
사기 유형별로 허위 입원·진단·장해, 보험사고 조작 등(5097억원)이 전체의 70.9%를 차지했다. 살인·방화 등의 보험 사기도 1215억원(16.9%)에 달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를 예방하고 피해 신고를 받기 위해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제보자에 대해서는 신고 포상금을 지급한다.
지난해 손해보험협회는 우수 제보 3769건에 대하여 총 17억6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상기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부국장은 “지난 9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으로 보험사기에 가담하는 가입자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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