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밥·즉석밥 등 간편식품,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은?
컵밥·즉석밥 등 간편식품,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은?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5.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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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간편식품 구입 가격 비교 (자료=한국소비자원)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따로 조리할 필요 없이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간편식품을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은 대형마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38개 간편식품(즉석조리식품 및 라면류) 가격을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대체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즉석죽·스프·컵라면 등 30개 간편식품 상품은 대형마트에서, 즉석밥·컵밥 등 6개 상품은 전통시장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또한 판매점포 수가 가장 많은 10개 상품(품목별 1개씩)을 선정해 구입 가격을 계산한 결과 대형마트가 1만6383원으로 편의점(2만1933원)보다 25.3%, SSM(1만9143원)보다는 14.4%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38개 간편식품 중 최고·최저 가격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국물’로 유통업태별로 43.8%의 가격차를 보였다. 다음으로 '오뚜기 3분 쇠고기카레'(38.5%), '오뚜기 3분 쇠고기짜장'(38.2%), '동원 양반 쇠고기죽' (37.1%) 등 순으로 구입처에 따른 가격차이가 컸다.

한편 최근 4주간 가격 추이를 살펴본 결과 4월 셋째 주에 비해 컵밥류(3.9%), 즉석짜장류(1.3%), 즉석카레류(1.2%), 탕류(1.0%)는 가격이 상승한 반면 즉석밥류(-0.6%), 라면류(-0.3%), 컵라면류(-0.3%) 등은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비교를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기준 전국 대형마트(30곳)와 전통시장(21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5곳), 백화점(11곳), 편의점(3곳) 등 8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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