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무풍' 넥슨, 중화권 열기에 1분기 최대 영업이익
'사드무풍' 넥슨, 중화권 열기에 1분기 최대 영업이익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1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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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이 사드 여파에도 중국 흥행으로 1분기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사진=넥슨)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넥슨이 사드여파에도 중국 게임시장에서 선전하며, 올 1분기에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12일 넥슨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0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4% 급증했다고 1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70억원으로 3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15억원을 달성해 흑자로 전환했다.

이 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한 것은 중국을 앞세운 글로벌 매출이다. 넥슨은 전체 매출의 73%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며 분기 글로벌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사드여파에도 중국에서 9년째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춘절(음력 새해 명절)을 맞아 업데이트하면서 3월 이용자가 급증하는 등 선전했다.

또 삼국지 기반의 모바일 신작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국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올해 14주년을 맞은 온라인게임인 '메이플스토리' 역시 지난해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 덕분에 중화권 매출이 급증했다.

일본 지역의 회복세도 눈에 띤다. 1분기 일본 지역 매출은 5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일본 지역에 출시한 'HIT' 등 신작 타이틀이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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