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도에서 국민브랜드로 자리잡기까지
LG전자가 인도에서 국민브랜드로 자리잡기까지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5.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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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 진출한 이후 매출은 60배, 임직원은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LG전자는 인도법인의 매출이 지난해 약 20억 달러(한화 2조 2,60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7년 진출 첫해와 비교하면 60배 가까이 늘은 셈이다. 임직원 수는 같은 기간 8배 이상 늘었다. 직원 99%가 현지인일 정도로 인도 현지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인도 내 LG전자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 TV 5000만대 ▲ 냉장고 3000만대 ▲ 세탁기 1600만대 ▲ 전자레인지 400만대 등이다.

시장조사기관 TRA가 인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LG전자가 '2016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로 뽑히는 등 인도의 프리미엄 국민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있다. 주거환경과 생활 문화를 고려한 인도 특화 제품 출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지 특화 제품으로는 수질을 고려해 정수 성능을 높인 정수기, 전력 공급이 끊겨도 7시간 동안 냉기를 유지하는 냉장고, 초음파로 모기를 쫓는 에어컨과 TV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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