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현대중공업 분할주 현대로보틱스, 로봇사업 확대로 유망"
NH투자증권 "현대중공업 분할주 현대로보틱스, 로봇사업 확대로 유망"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5.08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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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의 분할주 현대로보틱스가 투자할 만한 가치가 높다는 분석이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현대중공업의 분할주 현대로보틱스가 투자할 만한 가치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중공업이 내달(오는 10일)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로 분할 재상장된다며 투자 우선 종목은 현대로보틱스와 현대일렉트릭"이라고 밝혔다.

현대로보틱스를 1순위로 꼽은 이유로 재무와 업황 전망을 꼽았다. 

유재훈 연구원은 "현대오일뱅크와 현대글로벌 서비스 등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오일뱅크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로봇사업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전거래일 주가보다 23% 높은 32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다음으로 투자할 만한 자회사로 현대일렉트릭을 꼽았다.

유 연구원은 ""EMS(전력관리시스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대제철, 현대오일뱅크 등 계열사에서 트랙 레코드 확보가 용이해 EMS 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같은 이유로 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29% 뛴 35만1000원으로 제시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조선·해양·엔진(현대중공업), 전기전자(현대일렉트릭), 건설장비(현대건설기계), 로봇(현대로보틱스) 등을 4개 회사로 분리하는 사업 분할 안건을 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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