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이 구조조정 효과로 무려 350% 급증했다.
28일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50.8% 증가한 2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다. 당기순이익 역시 587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다만 매출액은 3.7% 감소한 2조4370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구조조정과 원가절감 등에 따른 실적 호전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년간 인력감축 약 3000명, 자산매각 약 1700억, 유상증자 1조1400억원 등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총 차입금은 약 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600억원 감소했다. 부채 비율도 같은 기간 25% 줄었다.
다만 이같은 호실적에도 이날(28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1.82% 떨어진 1만800원을 기록한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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