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3개월 만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4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8020만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2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900만대보다 2%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4분기 1위를 차지했던 애플은 5080만대 아이폰을 출하하며 점유율 14.4%를 기록해 2위로 주춤했다.
이는 삼성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로 무너진 신뢰를 단숨에 회복한 것이다. 이에 대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새로운 갤럭시S8 시리즈도 올 상반기까지 삼성전자 지위를 공고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애플은 삼성 갤럭시노트7 실수로 생긴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애플은 삼성과의 격차를 좁히고 순위를 뒤엎기 위해 하반기 출시하는 아이폰8에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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