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가성비를 공략한 신개념 발포주 ‘필라이트’가 오늘 출고되며 기존 맥주시장을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하이트진로는 오전 홍천 공장에서 ‘필라이트'의 출고기념식을 열고 첫 출고했다고 밝혔다. 초기 출고 물량은 6만 상자로 이번 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필라이트’는 한캔(355ml)에 출고가 기준 717원으로 1만원에 12캔을 살 수 있는 가성비가 특징이다. 맥아함량은 기존 맥주들(70~80%)보다 20% 가량 낮지만 알코올 도수 4.5도로 기존 맥주와 별 차이가 없다. 또한 100% 아로마 호프를 사용하여 풍미를 살렸다.
현재 일본에서는 발포주가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고 있어 이번 출시로 한국 맥주 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올 지가 주목된다.
일본에서는 1995년 맥아함량 66%이하인 발포주와 제3맥주가 출시됐고, 최근 10년 간 맥주시장 점유율 45~5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는 발포주 및 제3맥주는 PB제품 포함, 200여 종이 넘으며, 주요 맥주회사인 기린ㆍ아사히ㆍ산토리ㆍ삿포로에서 제조해 판매하는 제품만 총 127종에 달한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