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C 강세에 대한항공·아시아나 '장거리 노선' 노린다
LLC 강세에 대한항공·아시아나 '장거리 노선' 노린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4.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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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으로 대형항공사(FSC)의 단거리 노선 점유율이 급락하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장거리 노선 개발 및 증편에 나섰다. (사진=pixabay)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저비용 항공사(LLC)가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장거리 노선 강화에 나섰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2월 국제선 여객수는 1349만명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고, 동기간 LCC는 328만명이 탑승해 49.0% 급증했지만, FSC는 564만명으로 0.7% 승객이 감소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스케줄에 북유럽 비정기 노선을 대거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4월28일부터 10월6일 사이 총 28편의 부정기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10회를 비롯해 ▲노르웨이 오슬로 8회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4회 ▲프랑스 마르세유 3회 ▲스위스 바젤 3회 왕복 등을 계획 중이다. 이들 부정기편은 국토부 최종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미주 노선을 대폭 증편해 하계 스케줄을 발표한 바 있다. 유럽 노선의 경우 ▲암스테르담 ▲로마 ▲비엔나 등을 증편하고 오는 28일부터 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3회 신규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주 5회 운항하던 인천~로마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또 6월부터는 인천~베네치아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10월 29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시즌에는 현재 주 5회 운항 중인 하와이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해 매일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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