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허위풍문 주가조작' 첫 사례 적발
19대 대선 '허위풍문 주가조작' 첫 사례 적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4.13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19대 대선 정치 테마주와 관련해 허위 풍문을 퍼트린 주가조작 사례가 처음으로 적발됐다.

12일 증권선물위원회는 7차 정례회의에서 정치테마주와 관련해 허위 정보를 알리고 시세를 조종해 각각 1300만원, 3600만원의 부당 차익을 챙긴 A씨, B씨를 적발해 통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부당이득은 검찰 수사를 거쳐 법원 판결을 통해 토해낼 방침이다.

먼저, A씨는 작년 9~10월 시가총액이 적은 정치테마주 C종목을 여러 계좌를 통해 미리 사들인 뒤 인터넷 게시판에 C 회사의 임원이 특정 정치인과 인적 관계가 있다는 허위 글을 수백 차례에 걸쳐 올렸다. 이후 C종목의 주가가 오르자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팔아 차익을 챙겼다.

B씨도 지난해 10∼11월 5거래일간 같은 C종목 고가주문과 상한가 주문, 허수 주문 등을 수백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냈다. 사고 팔기를 반복하며 3000만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취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종목을 대상으로 주가조작을 벌였지만 공모 관계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