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시장도 '냉기'...올해부터 위축될 것"
"미국 자동차 시장도 '냉기'...올해부터 위축될 것"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4.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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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자동차 시장도 올해부터 찬 기운이 가득할 전망이다. (사진=테슬라)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미국 자동차 시장도 올해부터 찬 기운이 가득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밥 카터 도요타자동차 미국법인 사장은 전미자동차딜러협회 콘퍼런스에 참석해 "올해 미국 자동차업계 출하량이 최고 1,720만 대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낮은 수준이다.

카터는 “미국은 이미 정점을 찍었고, 올해부터 위축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자동차 판매시장은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신차 재고가 이미 과잉 상태인데다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는 매물이 포화상태에 다다라서다.

자동차 시장 위축은 이웃나라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WSJ(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3월 자동차 판매량 증가율이 1.7%로 둔화됐다고 전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CAAM)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250만대로 전월의 22.4%를 크게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올해 자동차 판매는 5% 증가하는 데 그쳐 지난해의 13.7%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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