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북한 도발 우려에 미국 항공모함이 한반도로 이동하자 방산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8분 기준 전자전 장비 제조업체 빅텍은 전거래일 대비 17.53%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스팔트 플랜트 제조업체 스페코는 9.93%, 군수지원 솔루션 업체 솔트웍스는 7.45% 상승세다. 이들은 모두 방산주로 분류되고 있다.
미국 의회 전문지 더 힐은 지난 10일 "북한의 주요 기념일이 잇따라 예정돼 있는 4월 안에 북한이 제6차 추가 핵 도발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는 11일은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최고 지도자에 취임한 지 5주년이다. 아울러, 오는 25일은 조선인민군 창설 85주년 기념일이다.
이에 따라 데이비드 벤험 미국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북 도발을 막기 위해 서태평양에서 존재감과 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칼빈슨 항모전단을 북쪽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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