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포격 도발에 개성공단 관련주 '울고' 방산주 '웃고'
북한 포격 도발에 개성공단 관련주 '울고' 방산주 '웃고'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8.2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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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관련주 최대 '15%' 급락..방산 테마주 최대 '28%' 폭등
▲ 북한의 포격 도발로 주식시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개성공단 관련주가 급락한 반면 방산 테마주의 주가는 급등했다. (자료=뉴스1)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북한의 포격 도발로 주식시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개성공단 관련주가는 급락한 반면 방산 테마주의 주가는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북한의 포격 도발로 개성공단에 생산공장 또는 사업장이 있는 재영솔루텍(-10.20%), 좋은사람들(-15.98%), 인디에프(-11.22%), 로만손(-5.02%) 등은 급락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선지대에 전쟁준비 상태를 선포하자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개성공단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반면 방산 테마주는 급등했다. 대표적 방산주인 빅텍(28.85%), 스페코(19.28%), 퍼스텍(8.64%)은 큰 폭으로 올랐다. 방산이란 군수품을 생산하는 회사를 일컫는다.

전문가들은 이들 테마주에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북한 도발 사태가 진정되면 급등락했던 주가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 급등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과거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실험, 개성공단 마찰 악재가 터졌을 당시에도 이슈가 끝나자 주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876.07포인트로 지난 2013년 8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는 2.01%(38.48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은 4.52%(29.66포인트) 급락한 627.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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