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친화 정책으로 배당 늘어..안정성 확보된 배당주 '인기'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상장기업이 중간배당을 지난해의 2배 이상 늘렸다.
주주친화 정책을 펴고 있는 셈이다. 삼성그룹과 롯데그룹은 올해 주주친화적인 정책으로 배당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사 37곳이 배당한 금액은 97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배당액(4118억원)에 비해 136.6% 늘었다. 지난해 중간배당에 참여한 상자사는 29개사였다.
올해 배당주는 삼성물산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주주친화 정책 선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배당주가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새롭게 중간배당에 참여한 우리은행과 현대차의 현금배당이 1위(271억원)와 2위(1683억원)를 기록했다.
S-Oil은 현금배당을 지난해 169억원에서 올해 1238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렸다. 삼성전자도 655억원에서 1293억원으로 확대했다.
중간배당은 회사 영업년도 중간에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올해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한 코스피 상장사는 26곳이다. 코스닥 상장사 11곳이다. 중간배당을 결정한 코스닥 상장사 수는 코스피 상장사의 2배를 넘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