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올해 보금자리론의 한도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10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월 보금자리론(디딤독 대출 포함)의 신규 판매총액은 4조3445억원에 달했다. 이는 정부가 설정한 올해 연간 공급규모 15조원의 23% 수준이다.
올해 1~2월 판매액은 지난해 동기간 판매액인 1조4932억원보다 3배 불어난 규모다. 판매액 증가세가 이대로라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도가 조기에 소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보금자리론 판매액의 증가세가 이처럼 지속되는 이유는 인상된 미국 기준금리에 시중금리가 따라오르자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보금자리론으로 대출 수요가 몰린 탓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금리인상 시기라 고정금리 상품의 인기가 많다"며 "금리 경쟁력 차원에서 소진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금자리론은 10∼30년 만기의 주택담보대출이다. 올해 1~2월 보금자리론의 대출금리는 2.80∼3.05%다.
지난해 보금자리론 대출의 한도가 조기 소진되자 주금공은 대출자격 요건을 연말까지 대폭 강화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주택가격 기준을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대출 한도는 5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췄다. 부부합산으로 연 소득이 7000만원을 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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