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로 소득기반 다져야"
이주열 총재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로 소득기반 다져야"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4.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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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5일 “소비를 회복하려면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수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를 낙관적으로만 볼수는 없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비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개선되고 있는 수출이 경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지만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회복이 지속되지 못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 총재는 일자리 창출로 소득 기반을 다지는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서비스업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우리 경제의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보면 일자리 창출은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이 주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2000년대 이후 일자리 창출이 서비스업의 주도로 이뤄졌고 제조업의 일자리 수는 감소세가 지속됐다.

아울러 이주열 총재는 "서비스산업은 진입장벽, 과도한 영업제한을 포함해 규제가 많다"며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를 푸는게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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