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안랩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안랩은 전날보다 5.09%(7000원) 오른 14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급등과 관련해 안랩 측은 지난 28일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며 "기업의 실적 이외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30일 기준 3월 5주차 주중 여론조사 결과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4.8%포인트 올라 17.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5.2%를 기록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를 나타냈다. 문 전 대표와 격차는 17.8%포인트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26일 전북, 28일 부산·울산·경남에서 열린 당내 경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