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세계최초 '쇄빙 LNG선' 1호 시운행·인도 성공
대우조선, 세계최초 '쇄빙 LNG선' 1호 시운행·인도 성공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28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세계최초로 시운행에 성공한 대우조선의 쇄빙 LNG 운반선 모습이다. (사진=News1)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 쇄빙 LNG 운반선의 시험운행을 성공하며 조선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8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수주한 쇄빙 LNG운반선의 빙해 테스트를 비롯한 모든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선주 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를 떠난 쇄빙 LNG선은 지난 한달간 북극해에서 실제 빙해지역에서 성공적인 쇄빙항해성능을 보였다.

이 쇄빙LNG선은 길이 299m, 폭 50m로 17만3600㎥의 LNG를 싣고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나갈 수 있다. 얼음과 닿는 부분에는 일반 선박보다 약 3배 두꺼운 초고강도 특수강판을 사용했다. 영하 52도에서도 끄떡없는 방한처리 기술, 양방향 쇄빙이 가능한 360도 회전 장치, 고유기술을 사용한 연료 공급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2014년 '야말(Yamal)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LNG선 15척 모두를 척당 약 3억2000만달러(총 48억달러, 약 5조원)에 수주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남은 14척의 선박도 연속 건조의 이점을 활용해 회사 경영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