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수혈 받을까... '대우조선해양', 4년 연속 적자
3조 수혈 받을까... '대우조선해양', 4년 연속 적자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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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 (사진=News1)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대우조선해양이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유동성 위기에 신규자금 투입이 논의되고 있다.

15일 대우조선은 지난해 영업손실 1조6089억원을 기록해 전년 영업손실 2조9372억원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업손실에 따라 대우조선은 2013년부터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13년 7784억원, 2014년 7429억원, 지난해 2조9372억원으로 총 6조674억원 규모다. 

채권단에 따르면 회사채 만기가 집중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부족자금이 최대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대우조선은 2015년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4조200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유동성 부족으로 추가 신규자금 투입이 불가피해 보인다. 정부와 채권단은 오는 23일 대우조선에 대한 조건부 신규자금 지원 방안이 담긴 유동성 대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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