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수출입은행장 "수은 자본확충 1조 필요"
최종구 수출입은행장 "수은 자본확충 1조 필요"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3.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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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수출입은행 최종구 행장이 대우조선에 대한 정부의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3일 최종구 행장은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대우조선 구조조정 방안’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 지원에 따른 수은의 BIS비율 하락으로) 정부와 산업은행이 수출입은행에 출자를 할 것으로 본다"며 "약 1조원 정도 자본확충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 행장은 자본확충펀드 사용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산은과 수은이 대우조선해양에 신규자금 2조9000억원을 50% 비율로 부담해 지원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최 행장은 "추가적인 지원대책을 내놓게 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은 은행과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생각한 결과로, 이 시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왜 꼭 반드시 신규지금이 지원돼야 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고심 끝에 나온 방안"이라며 "이 시점에 꼭 해야 했기 때문에 내린 판단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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