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기 필요없다...삼성, 세계최초 극장용 LED 영화 스크린 공개
영사기 필요없다...삼성, 세계최초 극장용 LED 영화 스크린 공개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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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씨네마크 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극장전용 LED 스크린 ‘삼성 시네마 스크린’을 공개했다. (사진=News1)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삼성이 혁신적인 LED 영화 상영 스크린을 선보였다.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씨네마크(Cinemark) 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극장전용 LED 스크린인 ‘삼성 시네마 스크린’을 공개했다.

‘삼성 시네마 스크린’은 120년간 이어지던 영화 상영 공식을 깼다. 영사기(프로젝터)로 화면을 스크린으로 송출하는 방식이 아닌 스크린이 영화를 재생해 영사기의 밝기와 명암과 같은 한계를 극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사회에서 LED 스크린 방식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인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화질과 보안 기준을 만족하는 극장 상영 조건에 최적화된 영상 장비를 선보이게 됐다. 

‘삼성 시네마 스크린’은 기존 프로젝터 대비 약 10배 이상 향상된 밝기로 극장이 아닌 밝은 환경에서도 영상물을 상영할 수 있다. 또 차세대 핵심 영상기술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해 명암비가 대폭 향상 됐다. 삼성전자는 HDR 영화 콘텐츠 확보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오디오 분야의 1인자 하만과 협업해 기존 극장에서 사용하던 스피커 변경을 최소화하고 영화 사운드가 극장 내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하는 사운드 튜닝 기술을 ‘삼성 시네마 스크린’에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중 한국과 미국에서 ‘삼성 시네마 스크린’ 영화관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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