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민영화는 끝이 아닌 시작이다. 2017년은 종합금융 재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
24일 우리은행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행장은 50대 우리은행장으로 연임이 확정됐다.
이 행장은 지난 1월 차기 행장으로 단독 추천됐고 이날 주총을 거쳐 최종 선임됐다. 이 행장은 앞으로 2년 더 우리은행을 이끈다.
또한 이광구 행장은 "우리은행은 전 임직원 노력 결과 염원이던 16년만 민영화를 이뤘다"며 "수익, 건전, 성장성 모두 재무실적 부분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뒀으며 건전성 지표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행장은 "남보다 한발 앞서는 '영선반보(領先半步)'의 자세로 위비뱅크, 위비톡, 위비멤버스, 위비마켓 등 4대 위비플랫폼을 완성했다"며 "우리은행은 핀테크와 글로벌 미래먹거리 부문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행장은 우리은행의 5대 신성장동력을 발표했다.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발굴 및 수익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카·펀드·신탁·4대연금 등 자산관리 시장 선도 ▲생활밀착형 플랫폼-위비플랫폼간 네트워크 구축 ▲동남아시아 중심의 네트워크 확대 및 현지 수익성 강화 ▲ IB부문 영업 확대 및 이종산업과의 융복합 비지니스 활성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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