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비충천" 신한금융 조용병 호 힘찬 날개짓
"일비충천" 신한금융 조용병 호 힘찬 날개짓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3.2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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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임감...금융의 경계 뛰어넘어야”
▲ 23일 서울 중구의 신한지주 본사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조용병회장 취임식에서 한동우 회장과 조용병 회장.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취임식에서 단번에 날아올라 하늘 높은 곳까지 이르겠다는 일비충천(一飛沖天)의 각오를 다졌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과 주주,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성공을 계승해 나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먼저 현재 금융환경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저성장, 인구절벽, ICT의 파괴적 혁신들이 금융 산업의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으며 엄중한 사명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는 “평범한 방법으로는 도전적인 환경을 이겨낼 수 없다”며 “만리 밖의 일을 꿰뚫어보고 빠르게 결정하고 신속하게 실행해 대한민국 금융의 새지평을 열겠다”고 출사표를 전했다.

조 회장은 신한의 영토를 넓히고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도약은 물론 ICT, 문화,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업종과 전략적 제휴와 디지털 혁신을 주장했다.

조 회장은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신한의 금융생태계‘를 제시했다.

이어 양·질의 시대를 지나 ‘격’의 시대 도래를 알렸다. 이를 위해 인적·조직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전정신, 공정한 보상체계, 유연성, 창조성 등 신한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현 시킬 계획이다.

조 회장은 “이런 과정 속에서도 '고객중심', '현장중심'을 늘 염두해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인들에게는 수많은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며 만들어 온 최고를 향한 열정,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사명감, 변화에 도전하는 혁신의 DNA가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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