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급서비스 하루 3425억원 썼다...전년비 36.1%↑
전자지급서비스 하루 3425억원 썼다...전년비 36.1%↑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3.22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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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실적이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실적이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온라인쇼핑과 간편공금 서비스 확산에 힘입어서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전자지급 서비스의 하루 이용실적은 2025만건으로 집계됐다. 1일 이용금액은 3425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이용건수는 4.4%, 이용액은 36.1% 늘었다.

온라인쇼핑 때 카드승인을 대행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가 실적성장을 주도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의 하루 이용실적은 475만건으로 전년대비 31.1% 증가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2450억원이다.

특히나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서비스보다는 삼성페이와 SSG페이와 같은 유통·제조업 기반 서비스의 비중이 더 늘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ICT 플랫폼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액이 72억원으로 유통·제조업 기반 서비스(63억원)를 앞섰다. 반면 4분기에는 유통·제조업 기반 서비스 이용액이 264억원으로 ICT(137억원)를 앞질렀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오프라인 지급거래 중심인 유통·제조업 기반 업체의 실적이 온라인 중심 ICT 기반 업체에 비해 급성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간편송금서비스도 지난해 1분기 하루 평균 이용액(23억원)보다 5배 넘게 성장했다. 4분기 1일 이용액은 122억원에 달했다. 각 은행들이 속속 간편송금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여전히 전자금융업체 기반 서비스가 119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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