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돕는다...정부, '팀코리아' 구성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돕는다...정부, '팀코리아' 구성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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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신산업 융합얼라이언스'에 참가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정부가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공기업을 중심으로 ‘팀코리아’를 구성, 수출을 지원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에너지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진출 경험이 많은 공기업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가진 민간기업과 자금력을 갖춘 금융기관이 '팀 코리아'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전은 석탄화력발전과 같은 기존발전의 해외수출 시 신재생,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연관 신산업이 함께 진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사업개발 단계부터 금융기관이 참여해 에너지 신산업 해외진출에 적합한 금융서비스를 만들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도 적극 추진한다.

정부는 신재생, 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이 투자될 때 보조금·요금제·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2019년까지 적용되는 'ESS 특례요금제'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ESS 보급 확대를 위해 태양광 ESS에 대한 '신재생공급인증서(REC) 5.0' 적용기한도 1년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REC는 의무적으로 신재생설비로 에너지 공급을 인증하는 제도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팀 코리아를 통해 신재생, ESS 등 단품 위주의 수출이 아닌 패키지형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부와 LS산전, 한화큐셀코리아, LG화학, 삼성SDI,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신한은행, 삼성카드,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한국전력공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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