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한 번 도와주면 계속 도와주고 싶어져...벤저민 프랭클린 효과
[책속의 지식] 한 번 도와주면 계속 도와주고 싶어져...벤저민 프랭클린 효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3.10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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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의 독서일기> 한근태 지음 | 클라우드나인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두드리는 자에게 길이 열린다고 했던가. 적대적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 상대가 계속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심리 효과가 있다. 이른바 ‘벤저민 프랭클린 효과’다. 적대적인 사람이 있다면 먼저 도움을 청해보자.

<한근태의 독서일기>(클라우드나인.2016)에 따르면 19세기 중반, 미국의 정치인 벤저민 프랭클린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존재가 있었다. 선거에 승리한 후 관계는 더욱 나빠졌고 벤저민 프랭클린은 자신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의원에게 소장하고 있던 귀한 책을 빌려 달라고 부탁했다.

“내게 도움받은 사람보다 도움 준 사람이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는 격언이 떠올라서다. 뜻밖에 의원은 즉각 책을 빌려주었고, 이에 프랭클린은 감사 편지를 보냈다. 다음은 어떻게 됐을까. 놀랍게도 의사당에서 만난 상대 의원은 먼저 정중하게 말을 걸어왔다. 이렇게 도움을 청한 사람에게 호의를 느끼는 현상을 ‘벤저민 프랭클린 효과’라 말한다.

사회적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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