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전력이 올해 주당 1980원의 배당을 실시한다.
3일 한국전력은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98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배당률은 4.3%이고, 배당금 총액은 1조2721억원이다.
그럼에도, 주가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전날에 비해 0.46%(200원) 떨어진 4만29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배당률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1주당 3100원의 배당을 실시해 배당률 6.1%를 나타냈다.
현재 한국전력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는 평가다. 키움증권 김상구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매출액은 2008년 31조6천억원에서 지난해 60조2천억원으로 약 2배 성장해 해외 유틸리티 기업보다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매우 하락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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