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유통가, 싱그러운 올해의 색 ‘그리너리’ 바람
올 봄 유통가, 싱그러운 올해의 색 ‘그리너리’ 바람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2.24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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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팬톤 선정 올해의 색 '그리너리' (사진출처=팬톤)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미국의 글로벌 색채 연구소 펜톤이 발표한 올해의 색 ‘그리너리(greenery)’가 올 봄 패션과 화장품계를 물들일 전망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봄은 '팬톤'이 공개한 트렌드에 맞춰 ‘그리너리’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펜톤이 올해의 색으로 선정한 '그리너리'는 노란빛이 도는 초록색이다. 싱그러움·생동감·활력·희망 등을 상징한다. 올해의 색으로 선정된 후 그리너리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패션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옐로우 그린 점퍼'를 출시해 봄철 포인트 스타일링 룩을 제안했다. 트렌디한 스타일을 강조한 그린 패딩 또한 한 톤 다운된 초록색과 파우더리한 소재로 마무리했다.

프랑스 골프웨어 '까스텔바쟉'도 '그리너리' 색을 활용한 봄철 '라운딩룩'을 선보였다. '그린 브이넥 베스트'는 까스텔바쟉 로고 자수가 특징으로, 기본 티셔츠와 코디해 센스있는 남성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화장품 업계는 그리너리를 주로 네일에 활용해 일상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그리너리를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디올은 봄 시즌 컬렉션으로 '디올 베르니' 중 노란빛이 담긴 연한 초록색인 '505 얼리'와 파랑에 가까운 그윽한 초록 계열의 '800 나우' 색을 출시했다.

스킨푸드가 새로 선보인 '네일비타 알파 ∝ 그린컬렉션'은 신선한 바질이 연상되는 어두운 청록색의 '향긋초저녁바질향', 고운 금색 펄이 함유돼 은은한 빛을 반사하는 '모닝햇살허브티', 따뜻한 완두 수프의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카키 계열의 '온기담은완두스프'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VDL 또한 그리너리를 도시적으로 재해석한 '2017 VDL+팬톤 컬렉션' 11종을 출시했다.

생활용품에서도 집안에 봄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그리너리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도자기가 출시한 '피딕스'의 '보헤미안 우드랜드' 라인은 그리너리 색상 접시를 품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감각적인 색깔의 무쇠 냄비로 유명한 '르크루제'의 무쇠 냄비, 독일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실리트'의 냄비 4종 세트 등 녹색을 품은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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