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기업은행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기업은행의 주당 배당금(현재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은 지난해 480원(3.6%)였다"며 "올해 550원(4.1%), 내년에 630원(4.7%)으로 배당 매력이 높다"고 내다봤다.
반면 주가 상승으로 인한 차익 실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이 지난 4분기 순이익은 213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5.4%, 불름버그 전망치를 6.6% 밑돌았다.
이에 대해 강혜승 연구원은 "앞서 잠정 실적을 발표한 타 은행들과 대비되는 점"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앞으로 기업은행은 자산 건전성 관리가 관건"이라며 "중소기업의 연체, 부도 발생이 증가할 수 있는 경기 상황으로, 향후 면밀히 관찰해야 할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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