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트럼프 '환율 조작' 비판에 '강력 부정'
일본, 트럼프 '환율 조작' 비판에 '강력 부정'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7.02.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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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이 엔저를 유도하고 있다고 비판한데에 강력한 반박을 제기했다.

1일 닛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 아사카와 마사쓰구 재무관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금융정책은 디플레이션 탈피를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환율을 염두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일본은 최근에 환율개입을 일절하지 않고 있다"며 "환율 시세는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지난 31일 "일본 금융정책은 물가안정 목표를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행 역시 금융정책을 통해 엔저를 유도하고 있다는 미국 측 주장에 “사실무근”이라고 맞섰다.

앞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중국은 환율을 조작해 통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라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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