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공기관 올 신규채용 크게 늘린다
금융공공기관 올 신규채용 크게 늘린다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1.23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종룡 위원장 "일자리 확대"...작년보다 35% 늘린 1000명 규모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공공기관들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금융공공기관들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채용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12개 금융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해 첫 간담회에서 "금융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청년 신규채용을 최대한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12개 금융공공기관은 올해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35%늘린 1000명으로 정했다.

임 위원장은 "올해 정부 국정운영의 중심은 '일자리'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융공공기관들이 계획한 목표대로 신속히 채용하는 한편 민간 금융분야에서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위가 적극적으로 나섰던 성과주의 문화 확산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은 반드시 완수해야 할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라면서 "임금체계 뿐 아니라 평가, 교육, 영업장식 등에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사상최대 규모인 187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산은이 62조5000억원, 기은이 58조5000억원, 신보가 45조7000억원, 기보가 20조원 등으로 총 187조원이 공급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분기 안에 25%, 상반기 안에는 58% 이상으로 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며 "특히 신 성장분야에 정책자금이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은, 기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캠코,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거래소, 예탁결제원, 금융보안원, 수은 등 12개 기관의 금융공공기관장이 참석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