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들 임차보증금 융자 지원
서울시, 청년들 임차보증금 융자 지원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1.23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시 임차보증금 지원사업 내용 (자료=서울시)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임차 보증금 융자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만 39세이하 사회초년생과 취업준비생, 신혼부부에게 임차보증금 대출을 알선하는 '청년 임차보증금 융자'의 신청 접수를 23일부터 시행한다.

청년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은 만 20-39세 청년들이 서울시에 있는 주택의 입주계약을 체결했을 때 임차 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전용 60㎡이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중 임차보증금 2000만원 이하·월 70만원 이하에 계약한 경우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80% 범위로 한정하며 대출기관과 상환방법은 2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2년씩 3회 연장하고 최장 8년까지 가능하다. 이차 보전금리는 대출금의 연 2%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를 담보로 KB국민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한다. 서울시는 대출신청자에게 이자를 지원한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 주택·도시계획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다음달 17일까지 서울시 주택정책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융자추천대상자를 대출 실행 은행에 통보한다. 은행은 이들의 융자조건을 심사 후 주택금융공사 보증서를 발급받아 최종적으로 융자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매년 4000명에게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행 과정에서 수요가 증가할 경우 융자공급물량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전월세 가격이 상승하면서 청년들이 임차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