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용·젊은피·교차발령 '파격 인사'…KEB하나은행, 본격 영업추진 앞서 전열 재정비
재채용·젊은피·교차발령 '파격 인사'…KEB하나은행, 본격 영업추진 앞서 전열 재정비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1.1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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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이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이아람 기자)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KEB하나은행이 조직 안정화와 상반기 영업추진을 위한 전열을 정비하며 상반기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KEB하나은행은 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2017 상반기 인사’를 통해 1199명의 직원 이동 인사를 한 번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인사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조직발전에 공헌하고 퇴직한 성과 우수지점장 4명을 지점장으로 재채용했다. 이들에게는 기존 현직 지점장에게 적용되던 약 15%의 성과급 비율을 50% 이상 확대한 성과급제도를 적용한다.

KEB하나은행은 앞으로 재채용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며, 재채용된 퇴직지점장 중 성과우수자는 임원으로도 승진시킬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강하고 젊은 조직으로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40대 젊은 팀장을 지점장을 대거 발탁했다. 새롭게 보임된 지점장 58명 중 40대의 지점장은 총 24명으로 약 41%를 차지한다. 이와 함께 여성 9명이 신임지점장으로 임명됐다. 전체 신임지점장 58명중 약 15% 비중이다.

영업본부장 앞 인사, 예산 및 영업추진의 전권을 부여하는 자율(책임)경영제 확립도 기대된다. 지역밀착 영업기반 확대를 통한 영업문화의 판을 바꾸어 나갈 예정이다.

영업점간 협업 강화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허브 앤 스포크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영업강화에 주력한다. 더불어 전직원 대상 본부 부서 공모를 실시하여 참신하고 전문성 있는 인재 발굴에도 힘썼다.

본점 슬림화를 통한 영업점 인력을 보강하고 교차발령 확대에도 나섰다. 2015년 9월 통합 이후 본부 인력은 150명 강축했으나 약 700명의 본점 인력을 영업점으로 이동 배치하여 영업인력층을 보충했다. 통합시너지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상반기 221명의 교차발령으로 지난 6월 전산통합 후 누적기준 2,365명(52%)의 교차발령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직원 간 화학적 통합 촉진 및 강점 역량 확산이 기대된다.

KEB하나은행은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 문화,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의 조직 문화 확립이라는 함영주 행장의 확고한 인사철학이 뿌리를 내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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