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회장자리 놓고 최종면접 시작…"안정적 경영승계 중요"
신한금융 회장자리 놓고 최종면접 시작…"안정적 경영승계 중요"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1.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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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이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추천될 최종 후보 면접에 나섰다.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안정적 경영승계를 목표로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종 면접에 나섰다.

19일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회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종후보 물색에 나선다. 후보군은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 사장이다.

이날 회추위에 앞서 이상경 위원장은 “2011년에 만들어진 경영승계계획과 더불어 도덕성, 신한가치 구현능력, 통찰력, 글로벌 리더십의 제반요소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남궁훈 이사는 “신한금융의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좋은 분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철 이사는 “급격한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신한금융그룹을 세계적인 금융회사로의 도약시킬 자질을 갖췄는지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 지배 구조에 대해서는 안정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과거 한번 아픔을 겪었기에 안정적으로 승계절차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 한것으로 위원들끼리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라응찬 전 회장의 장기집권 과정에서 벌어진 내분인 '신한사태'를 염두한 대답으로 분석된다. 

이날 회추위는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를 위해 가장 먼저 도착한 위원은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였으며 고부인, 남궁훈, 히라카와 유키, 필립 에이브릴 사외이사 순이었다. 이 위원장은 가장 마지막에 들어섰다. 이들과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후보군 면접 후 의견을 모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후보 면접은 오후 3시 30분 최방길 전 사장을 시작으로 위성호 사장, 조용병 행장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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