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춘절 연휴 전 사상 최대인 70조원의 자금을 푼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4100억위안(한화 약 70조원)을 투입한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후 하루 유동성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이는 유동성 확보로 시중의 자금을 돌게 할 목적으로 보인다. 홍콩 아시아 금리전략 총괄은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추가적인 잠재 자금유출에 따른 경색을 대비하려는 목적으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내 현금 수요는 가계 소비가 늘어나는 춘절 전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연휴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이달 말일까지 내야 할 법인세 지급 수요 역시 현금 수요를 늘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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