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제 금값이 달러 약세에 한달 3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9% 상승한 1196.60달러(한화 142만2,757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 약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2% 하락한 101.80을 기록했다.
일부에선 이날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기자회견이 기대에 못미쳐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트럼프는 이날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유지하는 발언을 유지했지만 인프라 투자 등 투자자가 귀기울일 만한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반면 이날 국제 은 가격은 온스당 0.1% 떨어진 16.828달러(한화 2만8.4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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