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높은 부채비율 때문에 대한항공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은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진해운 지원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김승철 연구원은 “지난해 항공 1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한진해운 관련 손상차손 및 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약 5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 선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유상증자 카드를 내놨지만, 부채비율은 772%로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이사회에서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새로 발행하는 주식수는 2,200만주이며, 주당 발행 가격은 2만450원이다. 전액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김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전날 마감 기준 주가보다 16%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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