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알리안츠생명과 합병 가능성이 있는 동양생명 주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다.
29일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안방보험의 알리안츠생명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통과해 동양생명과 알리안츠 합병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생명보험업 특성상 규모의 경제를 이유로, 향후 동양과 알리안츠의 합병 가능성은 높다"라고 점쳤다.
중국 안방보험은 지난 4월 300만달러(한화 약 35억원)에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금융위원회는 전날 안방보험의 알리안츠생명 인수를 승인했다.
안방보험의 적극적 경영에 힘입어 대형 생보사로서 성장이 기대된다는 진단이 이어졌다. 손 연구원은 “9월말 기준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의 자산총계는 각각 26조3000억원, 16조9000억원으로 합산하면 시장점유율 5.6%(43조2000억원)로 업계 5위”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양생명 주가를 전날 마감 기준보다 7% 오른 1만5500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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