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최고뉴스는? '생보자살보험금 지급 판결'
금융소비자 최고뉴스는? '생보자살보험금 지급 판결'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2.28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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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소비자연맹에서 올해의 최악의 뉴스와 최고의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올해 최고의 뉴스는 생보사 부당성에 제동 건 '대법의 생보자살보험금 지급 판결'이, 최악의 뉴스는 '세금 없는 삼성재벌 이재용 승계'가 선정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이 올해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베스트(BEST)뉴스와 워스트(WOST)뉴스 5개를 각각 선정해 28일 공개했다.

먼저 소비자에게 긍정적 영향을 준 베스트 뉴스는 ▲대법, 생보자살보험금 지급판결… 생보사 부당성에 제동 ▲금융개혁 10대과제 추진… 소비자보호강화 ▲카드사 정보유출 소비자손배소송 승소… 소비자권리찾기 강화 ▲은행계좌통합관리서비스 실시… 소비자편익 확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출시… 국민재산 증식강화 등이 꼽혔다.

소비자에게 좋지 않았던 워스트 뉴스는 ▲세금 없는 삼성재벌 이재용 승계… 소비자 불만 증폭 ▲가계부채 1300조원 돌파… 국가경제 시한폭탄 우려 ▲권력자 특혜대출 비리속출… 선량한 소비자피해 ▲보험사기 특별법 통과… 소비자 옥죄는 악법 ▲보험소비자만족도 세계 꼴지… 보험산업 위기 등이 선정됐다.

금소연은 “올해는 생보사 자살보험금 소송과 카드사 정보유출 손해배상 공동소송에서 소비자가 이겨 소비자 스스로 권리를 찾은 의미가 큰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의 금융개혁 10대과제 추진으로 인터넷은행 탄생, 보험다모아 시행, 은행계좌 통합관리, ISA출시 등 금융소비자 편익이 상당히 증대됐으나 소비자의 기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부진한 부분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금소연은 이어 "그동안 문제된 정경유착과 재벌 승계에 따른 특혜가 최순실 사태로 재조명되면서 국민의 불만이 폭등했다"며 "폭증하고 있는 가파른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정부의 무대책과 보험사에 유리한 보험사기 특별법 통과, 보험소비자 만족도 세계 꼴지 등 여전히 부정적인 뉴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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