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특정 계층의 소비패턴을 노려 혜택을 묶어 나온 카드 상품이 많다. 때문에 해당 카드 이름에 지정 고객층을 넣기도 하는데 사실상 해당 고객층 외에도 누구나 발급할 수 있는 카드도 많다. 해당 되지 않아 발급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카드 중 누구나 발급 가능한 알짜배기 카드를 알아봤다.
■ 어른이어도 발급 가능, 단종 앞둔 ‘KB주니어스타 체크카드’
KB주니어스타체크카드는 카드이용이 많지 않아도 카드 혜택을 챙겨준다. 주력카드의 실적을 채운 후 자투리 돈을 소비하는데 쓰면 유용하다.
전월 이용실적 10만원 이상이라면 편의점 GS25에서 10% 환급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건당 이용 금액 1만원, 월 5회에 한해서 적용된다. CGV영화관에서도 7000원 이상 영화티켓을 구매하면 월2회, 연간 12번에 한해 3000원 환급할인이 제공된다. 교보문고에서 5%, 전국 놀이공원에서도 30% 환급할인이 적용된다.
사용금액이 작은 고객이라면 유용한 체크카드지만 곧 단종을 앞두고 있다. 올 31일부터는 신규·추가·갱신 발급이 불가능하다.
만19세 이상이라면 인터넷을 통해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발급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발급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쇼핑·외식에서 소비가 많은 사람이라면 여성이 아니어도 ‘신한레이디카드’
신한레이디카드는 여성이 주로 소비하는 곳의 할인 혜택을 담은 카드다. 쇼핑·외식·카페·주유·통신·영화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해당 업종을 자주 이용한다면 누구나 발급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5% 결제일할인과 함께 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GS홈쇼핑 이용 시에도 3% 할인과 5천원 할인을 각각 월 1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빕스, 투썸플레이스, 아웃백, 차이나팩토리를 2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랜드와 롯데월드 같은 놀이동산의 자유이용권은 50%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테마파크별로 1년3회에 한한다. 프로야구와 농구 입장권도 일반석을 1000-3000원까지 할인해준다.
영화는 맥스무비, 인터파크에서 예매시 본인포함 동반 각 15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에스오일에서 주유하는 경우 리터당 60원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월 4회, 월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역시 30만원으로 낮은 편이다. 발급 시 연회비는 국내 전용이 5000원, 해외겸용이 7000원이다.
■ 아이가 없어도 할인 누려볼까? ‘아이행복카드’
아이행복카드는 신한, KB국민, KEB하나, IBK기업, NH농협 등 다양한 은행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만0세에서 5세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정부의 보육료 지원을 받기 위해 발급받는 카드로 혜택이 풍성하다. 아이가 없더라도 원하는 혜택이 있다면 발급받아 누리는 것이 현명하다.
NH농협의 경우 교육형과 쇼핑형 두가지 종류로 나온다. 교육형의 경우 아이 유치원비와 같은 교육비 할인 혜택이 들어있다. 아이가 없다면 쇼핑형으로 발급 받는 것이 좋다.
쇼핑형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소셜커머스와 같은 곳에서 5%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실적에 따라 할인한도는 5000원과 1만 5000원으로 나뉜다. G마켓, 11번가에서도 5% 할인해 준다.
병원업종에서도 10%청구할인이 적용되고 스타벅스와 카페베네같은 커피 전문점에서도 10% 할인을 제공한다. 에버랜드나 롯데원드에서 50% 현장할인은 물론 서울랜드, 케리비안베이와 같은 레저시설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도 전혀 없으며 기준 실적은 전월 30만원 이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