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채권 위험, 증권사 우발채무 관리 집중해야"
진웅섭 "채권 위험, 증권사 우발채무 관리 집중해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12.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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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국내외 경제 상황에 따른 증권업계 핵심 위험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채권 손실위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우발채무 현실화를 언급하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진웅섭 원장은 2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9월 말 기준 증권사 총자산 392조원의 절반에 가까운 187조원의 채권보유액이 금리 상승에 따른 손실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12월 미국 금리 인상 이슈로 국내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4bp(베이시스포인트) 오른 1.750%, 10년물 지표금리는 6.9bp 상승한 2.271%에 거래됐다.

이어 진웅섭 원장은 "채무보증금액 중 부동산 관련 금액은 전체의 67%인 15조6000억원으로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 우발채무의 현실화 우려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우발채무란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빚은 아니나 나중에 확정 채무가 될 수 있는 빚을 말한다.

그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 등 기본적인 건전성 지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주요 시장변수가 급변동하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각자 헤지 포지션 조정 등을 통해 선제적인 위험관리를 해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금감원도 금융회사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방법을 정교화해 나가면서 복잡한 위험요인을 적시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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