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오늘(1일)부터 새 휴대폰을 개통할 계획이라면 이동통신대리점에 갈 때 신분증이나 운전면허증을 꼭 챙겨야 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의 모든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에서 휴대폰 개통때 신분증 스캐너 사용이 의무화 된다. 온라인 판매나 방문판매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본인확인 절차가 더해진다.
이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통사 직영점과 대리점에서만 의무사용됐지만 판매점까지 확대된 것이다.
당초 방통위와 KAIT는 지난 8월 일선 판매점에 신분증 스캐너를 보급하고 9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스캐너 인식률 저하 문제와 높은 가격 등이 문제로 지적돼 12월로 연기한바 있다.
신분증 스캐너는 휴대폰 가입시 고객이 제시한 신분증의 위·변조 여부를 판별해 불법 명의도용을 막기 위해 도입된다.
또 일부 판매점들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악용해 대포폰을 개통하는 등의 불법영업을 막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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